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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간혹 무례한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을 때가 있다. 가령 자기 자랑을 늘어놓거나 남의 험담을 일삼는 부류가 그렇다. 이럴 땐 정말이지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는다. 대체 뭐가 그리 잘났길래 저렇게 잘난 척을 할까 싶어서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꼴불견은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다. 

 

일례로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상사가 있었다. 심지어 나더러 성격이 급하다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아니, 그럼 당신은 얼마나 침착하길래? 어디 한번 두고 보자며 벼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며칠 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더라. 순간 욱하는 마음에 한마디 쏘아붙였더니 그제야 꼬리를 내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통쾌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했다. 아무튼 그날 이후로 난 절대 저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돌이켜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무심코 상처 주는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늘 조심해야겠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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